경북 안동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보훈 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보훈 선양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정하동 충혼탑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코로나19 예방과 보훈 가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좌석도 예년보다 넓게 배치했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읍면동장과 보훈단체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국가유공자 등 200명을 선정해 위로금 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70주년 6·25전쟁 기념식’은 오는 25일 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6·25 참전 유공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안보 의식을 함양하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이날 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보훈 관련 수당 지급 대상 확대 및 지급액 인상, 보훈·안보단체 운영 및 사업지원, 안동독립운동가 발굴 사업 추진, 독립운동 대표 마을 표지석 설치 등 호국보훈정신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보훈 가족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이 제대로 예우받고 존경받는 세상이 되도록 시민 사회 모두가 합심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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