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사)대한마상무예격구협회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2020년 제16회 세계기사대회를 최종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 공식후원대회로 올해 16회를 맞아 10월중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세계 25여 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참가자 및 지역사회의 감염 우려와 지난해 산불피해로 인한 영랑호 화랑도체험장 복구 및 시설확충 공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사)대한마상무예격구협회측은 사실상 본 대회 개최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
속초시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취소되었지만 내년도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활쏘기, 승마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유도를 위해 SNS 등을 이용한 맞춤형 홍보활동 전개함으로써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마상무예 전승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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