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노옥희 교육감은 직무수행 지지율 부문에서 지난달에 비해 5.3%p 오른 45.8%로 5위다. 지난달 평가보다 무려 아홉 계단 오른 지지율을 받아 긍정평가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평가에서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62.9%로 1위,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53.0%로 2위,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48.9%로 3위로 조사됐다. 또한 17개 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4.9%, 평균 부정평가는 34.2%로 집계된 가운데 시·도교육감별로 보면 노옥희 교육감이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코로나19로 등교 개학 연기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명당 교육재난지원금을 10만원씩 지원, 무상교육 조기 실현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0 전국 시·도 교육감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점 등이 이번 평가에서 상승 요인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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