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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전라도 ‘폭염 비상’…고원도시 태백은 ‘별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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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전라도 ‘폭염 비상’…고원도시 태백은 ‘별천지?’

열대야·모기·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 마케팅

4일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되면서 올 여름에도 ‘폭염 안전지대’ 태백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경북경남지역에 최고 35도까지 기온이 상승하는 등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도 이날 이들 지역에 대한 온열 질환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천. ⓒ프레시안

또 전북 순창지역도 이날 폭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65세 이상 고령자와 건강 취약계층의 외출자제 등을 권고하는 등 폭염이 본격 시작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나 해발 평균 949m의 ‘행복의 절정’이라는 뜻을 가진 ‘클라우드 나인, 태백’을 표방하고 있는 태백지역은 한여름에도 열대야와 폭염이 없는 청정 산소도시로 이날 최고기온이 28도에 머물렀다.

지난해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해 2021~2030년 보건, 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 미치는 ‘폭염 위험도’ 평가에서 태백시가 유일하게 ‘폭염 안전지대’로 낙점됐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폭염은 재난’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기상재해 가운데 사람들의 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함에 따라 ‘폭염 안전도시’마케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고원도시와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태백지역의 특성을 살려 여름철 최고의 재난안전도시 마케팅을 검토할 방침”이라며 “복더위에 개최되는 발원지 축제와 스포츠선수들의 하계 전지훈련메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지역은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전무하고 모기 등 해충은 물론 폭염특보가 발령되지 않는 고원도시로 태백산국립공원, 낙동강과 한강의 발원지를 안고 있는 천혜의 하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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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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