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인터넷 쇼핑몰 '11번가'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4일 열린 협약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11번가(주) 이상호 대표, (재)전북경제통상진흥원 조지훈 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농축산물 거래액이 전년 동월대비(3월 기준) 91.8%가 증가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구매 서비스) 소비문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브랜드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기획전) 지원과 11번가 오픈마켓의 우선 입점 및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 최대 50%를 감면하고, 적극적인 상품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번가(주)는 SK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08년 오픈마켓 론칭 이후 일 거래액이 1020억원을 돌파하는 등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방문자수 1위 기업이다.
2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월 15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쇼핑몰로 11번가 회원의 약 64%가 구매력이 높은 20 ~ 40대임을 감안할 때 온라인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의 우수 농특산물이 지속적으로 홍보되고 안정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시기 장터와 11번가 간 협업으로 오는 8월까지 월 1회 전북 농특산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정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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