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계곡면 방춘마을이 2020년 전라남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었다.
계곡면 방춘마을은 마을 내 13농가, 36ha 면적에서 친환경 유기 인증을 받을 정도로 친환경 농업 생태 환경을 잘 보전하고 있는 마을이다. 방춘서원과 돌담길 등 역사문화유적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살기 좋은 마을로 꼽히고 있다.
전라남도는 유기농업 확산과 함께 마을 전체를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농촌관광 명소화를 통한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지리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적합한 지역을 매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육성해 오고 있다. 지정기간은 1년으로 매년 친환경농업 실천여부를 조사해 지정기준을 준수한 마을에 대해 지정서를 재교부하게 된다.
이번 심사는 1차 서류와 2차 현지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유기농생태마을로 지정되면 오는 2021년 유기농생태마을 조성사업의 공모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향후 유기농업의 확대·육성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장비를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 내용은 △마을 주민의 유기농업 역량 강화 △유기농산물 확대를 위한 공동생산 시설·장비 △친환경농산물 공동제조·가공 시설·장비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판매시설 등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생태환경을 잘 보전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유기농생태마을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이번 방춘마을을 성공적인 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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