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 200여명이 3일 의성군청 정문에서 답보상태에 놓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추진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에는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군위의 상생발전을 이끌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와 함께 의성군유치위원회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의성군유치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와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주민투표 결과대로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되어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전부지는 특별법 절차와 관련 지자체의 합의에 의해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서 결정됨은 누가 봐도 명백하며, 모두의 피와 땀이 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헛수고가 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의 퇴보요,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일이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끝으로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만 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다”며“이전사업의 성공을 통해 의성군 6만 군민의 자존심 회복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겠다”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촉구 성명서> 전문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 이후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어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 온 의성·군위, 대구·경북, 나아가 정부정책에 심각한 불신을 초래할 것임이 자명한 만큼 통합신공항 의성군 유치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강력한 의지를 전달한다.
하나,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하여 합의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와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하나, 이전부지는 특별법 절차에 따라 의성군과 군위군의 합의와 선정위원회의 기준에 의해 결정됨이 누가 봐도 명백하다. 때문에 모두의 피와 땀이 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헛수고가 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의 퇴보요,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일이다.
하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 사업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시행된 이전부지 결정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요구하며, 우리 의성군과 군위군,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모든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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