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대표 임산물로 육성·관리하고 있는 일반 대추의 3배 크기인 사과대추 대한 지역 농가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영광군은 2일 “지난 1일 군 사과대추 작목반 회원 및 관심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대추나무 전정·수형 만들기 등 각종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고 있는 사과대추 재배 기술교육은 사과대추 특화 전문교육으로 한반도 농원 최덕현 대표를 초청해 사과대추 재배에 꼭 필요한 새순 제거 및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으로 실시됐다.
이번 농가 맞춤형 실습교육은 대추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대추나무 전정·수형 만들기 기술 전수와 함께 직접 전정 작업을 하는 등 고품질 명품 사과대추 재배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영광사과대추 작목반 회원들은 “현장 실습을 통해 하나 하나 꼼꼼히 챙겨가며 배우고 있다. 대추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이제는 사과대추 재배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군 산림공원과 산림경영팀 관계자는 “영광사과대추 관리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면서 재배 면적 증가에 따른 과잉 생산 및 홍수 출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간 보관 할 수 있는 설비 보급 및 가공 제품 활용 방안을 연차적으로 수립해 군 대표 임산물인 영광사과대추 육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에서 제외됐던 사과대추가 전국에서 시범적으로 영광사과대추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되어 지역 농가의 자연재해 걱정을 조금이 나마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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