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식당서 불이나 인근 요양병원 환자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일 오후 8시 10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식당 주방서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은 식용유 냄비가 과열로 인해 불이 났다.
당시 지나가던 행인 A(52) 씨는 식당 건물 뒤편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소방에 의해 15분여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으나 냉장고 집기류 등 불에 타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한 식당 건물 뒤편에 있는 요양병원이 연기로 인해 비상벨이 울려 입원환자 30여 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식당 업주가 홀에서 TV를 보던 중 갑자기 냄비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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