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의 올해 제1회 추경이 본예산보다 17.23% 늘어난 6079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지난 5월 29일 제280회 완도군의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됐다고 밝혔다.
또 1회 추경은 지난 2019회계연도 세계잉여금과 본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국·도비 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해 일반회계는 본예산 5035억 원 보다 870억 원이 늘어난 5905억 원을, 특별회계는 23억 원이 늘어난 173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세출예산은 본예산 확정 후 변경되거나 신규로 확정된 국·도비 보조사업 등 법정의무경비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오는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지원 경비, 민생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확대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 147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6개소) 145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24억 원, △도서 쓰레기 정화 운반선 건조 14억 원,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 22억 원, △청년센터 건립 13억 원, △재난재해관리 스마트 드론 운영 8억 원, △소규모 주민 불편 처리사업 23억 원, △코로나19 완도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0억 원, △지방어항 보수보강사업 10억 원, △코로나19 소상공인 금융기관 융자금 이차보전금 4억 원 등이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주민 숙원 사업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의 시름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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