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복지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복지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 총 700명으로 선불카드는 학교 밖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거주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방문해 등록 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외 거주 유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센터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은 본인 확인 후 복지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센터를 처음 방문하는 미등록 청소년은 검정고시합격증명서, 제적증명서 등 서류와 청소년증, 주민등록등본 등 본인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울산시는 복지재난지원금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서 신청함으로써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정서적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았다는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도권 내 학생들이 받는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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