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상반기 도로변 풀베기 사업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로 주변에 무분별하게 자라난 잡초들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방해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웃자란 풀에 의해 인도와 도로의 경계지점이 가려지면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치를 요한다.
장성군은 오는 19일까지 장성군 전역, 138개 구간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도로변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이 포함돼 총 작업 규모는 442.3km에 이른다. 작년에 비해 4.7km 규모, 7개 구간이 확대됐다. 작업은 사업 기간 내 읍·면 별로 실시하게 된다.
장성군은 담당 공직자로 구성된 현지점검반을 운영해 작업 상황을 파악하고, 베어진 풀 등 부산물들의 적합한 처리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기간 중 안전조끼 착용과 신호수 배치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작업 추진과 함께 작업자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금계국 등 초여름 꽃이 만개해 있는 구간은 경관을 감안해 개화 시기 이후에 풀베기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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