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교통분야 방역강화 방안으로 ‘모든 버스·택시·전세버스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 및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개선명령을 운송사업자에게 시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집단·지역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부 운수종사나 승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주요내용은 버스·택시 등에 승객 탑승 시에는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 시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가지고, 다음달 1일부터 버스·택시 이용 시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탑승 제한 안내문을 차량 및 각 정류장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 홍보와 함께 관내 운송업체에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나와 소중한 이웃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여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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