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바이러스병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감염 의심 즙액을 진단키트에 2~3방을 떨어트려 주면 2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도구이다.
휴대용 진단키트는 고추, 수박, 오이, 토마토 등에 사용 가능하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10여종의 바이러스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현재 고온 및 건조한 날씨로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바이러스 감염 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은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없어 발병시 병에 걸린 이병주를 제거해야 정상주에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나 토마토 등에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기술센터 원예연구팀에 의뢰하면 간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해 감염여부를 진단 할 수 있다. 한 번 발생하면 다른 해충과 식물체로 전파돼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꾸준한 예찰을 통해 조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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