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뤄왔던 수도권 직거래장터를 올해 처음으로 개설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전남도와 킴스클럽이 공동 기획한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는 6월 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NC백화점 야탑점에서 전남 농특산물 산지 직거래장터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남 시·군별 대표 농수특산물 260여 품목이 판매되고,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판매품목은 여수 돌산갓김치, 순천 더덕, 나주 잡곡, 광양 부각, 담양 산야초, 보성 녹차, 화순 기정떡, 강진 작두콩차, 영암 도라지 조청, 영광 굴비, 장성 장아찌, 진도 멸치, 신안 젓갈 등으로,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좋은 껴안고 자는 천연 대나무로 만든 담양 죽부인도 판매하며, 도시 소비자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풍물놀이와 엿장수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오는 6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을, 오는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영호남 상생장터를 개최하고, 이어 오는 6월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생산자가 참여한 직거래장터를 열 계획이다.
한편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 장터를 정례화하면 생산자는 판매를 확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값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유통업체와의 고정적인 직거래로 농가소득이 안정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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