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가 2020년 창업팀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지난 27일에 가졌다고 밝혔다.
조례동에 위치한 창업 지원시설인 ‘창업연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9년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창업팀 4팀과 창업연당 운영사가 함께 했다.
사업보고회에서는 ‘2019년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1등 팀인 ㈜푸드컬쳐랩은 손쉽게 김치를 만들고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는 분말제품인 김치시즈닝 사업화 계획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순천만정원 등 관광지에서 구현가능한 AR 관광안내 서비스를, ㈜브이알크루는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필요 없는 VR 컨텐츠를 사업화하는 계획을 밝혔으며 ㈜씨엔은 동물친화도시에 걸맞는 반려동물 플랫폼을 확산하는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창업연당’ 운영팀은 문화기반 융복합 창업과 마이스터 신중년 창업 지원을 활성화해 순천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창업상담과 지원 활성화를 위해 ‘창업연당’ 운영시간을 평일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혀 창업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허석 시장은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순천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순천의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잇는 모델 구축을 위해 마케팅 및 판로 확보, 투자자 유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중국 북경 중관촌의 마네초지처럼 세계적인 생태도시인 순천에서 투자자들이 쉬고 머물며 창업기업과 교류하는 인프라 또한 구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관내 창업유관기관 및 기업, 나아가 해외 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창업연당을 시의 창업 컨트롤타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창업에 대해 관심있고 지원을 받고 싶은 시민은 창업연당으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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