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가 안전한 섬 만들기 일환으로 도서지역 면적, 가구 수, 거주인원, 나르미선 현황, 선박현황 등 섬 지역 기초자료가 파악된 섬 지역 안전지도를 자체 제작해 화재예방과 긴급 재난 예방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영광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한 안전한 섬 만들기를 위한 섬 지역 안전지도를 제작·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와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전남도 관내 2천 165개 섬 중 유인도는 273개로 이중 최근 3년 동안 18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3년 동안 섬 지역 화재로 도서 주민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는 14억 2천여 만 원에 이른다.
섬 지역 안전지도 제작과 관련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관계자는 “섬 지역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소방력 열세로 인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섬 지역 소방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대응기법을 개발하고 사전 화재·재난 예방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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