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는 27일 경남도가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경남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센터 개소식은 도는 마산대학교에 600평 규모의 시설과 스포츠 관련 장비, 전문 인력을 갖추고 매년 평균 3.6%씩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스포츠산업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경쟁력있는 융 ·복합 창업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핵심 콘텐츠는 스포츠빅데이터, 스포츠관광자원,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등 3대 분야 플랫폼 구축이다.
▲스포츠 빅데이터 플랫폼은 방문 스포츠팀의 현장 측정데이터, 경기·훈련 영상데이터, 코치·감독이 작성하는 리포팅 데이터 등을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부터 ICT관련 대학과 기업 등이 워킹 그룹을 만들고 국비를 포함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 관광자원 플랫폼은 도내 스포츠시설, 스포츠대회, 지역축제, 관광인프라, 지역특산품 등을 활용한다.
경남을 방문하는 전문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한다.
도는 지난 동계시즌에 3,994개 팀, 연인원 57만여 명의 유치로 427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일궈낸 전지훈련 상품을 특정 시즌에서 연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고성군과 의령군 등 2개 군에 '방문스포츠팀 지역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지자체·기업·병원·한의원·여행 관계자 등 지역공동체와 협업해 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 보급할 예정으로 2023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마산대학교와 고성군은 공룡엑스포장, 요트, 갯벌체험 등 당항포관광지를, 의령군은 의병제전축전, 자굴산, 한우산, 건강체험교실 등을 테마상품으로 개발한다.
▲스포츠산업 전문 인력양성·창업 플랫폼은 지역 대학이 학습 과정과 교육 환경의 개선을 통해 빅데이터구축, 스포츠 관광자원 부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방문 스포츠팀 맞춤 프로그램은 지역의 대학, 병원, 기업 등과 협업해 스포츠교육·스토브리그 연계·맞춤형 정보제공·스포츠 재활 프로그램 등을 개발 지원한다.
대학에서는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병원은 현장 응급상황 때 초기 대처와 수술환자 케어 등의 역할을 하며, 관련기업은 교육된 인재를 채용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서비스·상품·시설 등을 개발해 제공한다.
도는 지난 1월 지원센터 운영자 공모에서 마산대학교를 선정해 향후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포함한 스포츠산업 관련 10개사 신규 창업·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유망한 창업 교육생을 선발하고 3개월 창업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이 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그 중 우수 팀을 선발하고 교육성과에 따라 사업비 1500만∼45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교육(오리엔테이션·기초이론·사업계획서 작성), 심화교육(스포츠산업 시장분석·스포츠산업 전망·글로벌기술 동향·지역특화스포츠산업), 마무리교육(창업 실무론·지식재산권 디자인·스타트업 마케팅·정부 지원사업의 이해·사업자금 조달계획·사업계획서발표)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5개월에 걸쳐 지식재산권 출원, 전문가컨설팅, 시제품 제작, 전문기관 간담회, 전시회참가 등으로 이뤄진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