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학생 안전을 위해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지진 피난용 간이 헬멧 2000개를 지원한다.
이번 지진 피난용 간이 헬멧은 ㈜라성에너지(대표 유은상)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해남군에 기증했으며, 해남군은 해남교육지원청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간이 헬멧은 보관이 간편해 책상 옆이나 의자 밑에 두었다가 지진 때나 대피 훈련 때에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 26일 기탁식에서 유은상 대표는“어린학생들의 지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재난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간이헬멧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지진발생 등 각종 재난대비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해남지역은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최근 잦은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간이헬멧 기증이 학생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후원해준 물품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즉시 해남교육지원청에 전달해 배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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