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6일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및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경주 기림사에서 템플스테이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침체된 경북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경상북도와 공사 및 경북도내 템플스테이 지원 대상 사찰의 지도법사스님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간담회 장소로 선정된 기림사는 신라 시대 인도에서 바닷길을 따라온 광유선사가 창건해 2000년 역사와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당일형 템플스테이와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사찰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10개 시·군 13곳이다.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 기림사, 구미 도리사, 포항 보경사, 김천 직지사, 봉화 축서사, 성주 자비선사, 심원사, 안동 봉정사, 예천 용문사, 영천 은해사, 의성 고운사 등이다. 지난 해 에는 약 6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일부 사찰은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등을 위한 “토닥토닥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침체된 시국에 건강한 거리두기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경북 템플스테이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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