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물류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경자청은 글로벌 복합물류기업인 액세스월드, 동원로엑스냉장Ⅱ, 대우로지스틱스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액세스월드 등 3개 글로벌 복합물류기업은 웅동배후단지(창원시 진해구)에 2023년까지 약 850억 원을 투자하고 400여 명을 신규 고용 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서 기업유치 인한 효과가 극대화되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고용 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경제자유구역은 투자기업이 설립할 부가가치 창출형 스마트 물류센터 등 이번 협약으로 인해 글로벌 물류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경자청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3개 물류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 등 끈기 있는 투자유치 활동으로 2000만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비롯해 총 투자금 85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적인 물류기업의 이러한 투자유치가 이루어진 것은, 경자청의 기업을 향한 지속적인 투자정보 제공과 각종 인센티브 제도, 웅동배후단지의 탁월한 위치, 다양한 세제혜택 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경자청은 글로벌 3개 기업 모두 금년 하반기 착공하여 액세스월드와 대우로지스틱스는 2021년, 동원로엑스냉장Ⅱ은 2023년부터 사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창원시는 경자청과 함께 투자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투자유치가 취소되고 있는 시점에 우수 물류기업들을 대규모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맺게 된 것은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적으로도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하 청장은 "이 곳에 제2신항이 건설되면 2040년까지 56선석을 갖춘 세계3위의 메가포트가 된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당분간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은 어렵겠지만 이메일이나 화상회의 등 온라인을 이용한 투자상담과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 맞춤형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잘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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