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그동안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보다 강화된 조치로 선별진료소 운영과 해외입국자 관리, 임시검사시설 운영 등에 있어 직원들의 노력이 컸다”며 노고를 치하 격려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이제 코로나19 대책이 일상적 업무로 이어져 앞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집단감염이 전남에서도 발생할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돌발 집단 감염에 대비한 대응시나리오를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정부가 시대 흐름에 맞춰 한국판 뉴딜을 제시하고 있어 특히 디지털 인프라 구축, SOC 디지털화, 그린뉴딜 사업 등을 들고 있다. 한국판 뉴딜사업에 전남의 핵심사업인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타 시도보다 앞서 부단한 정책개발"을 지시했다.
방사광가속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그동안 도정에 모든 행정력을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생활 속 본연의 업무로 전환됐다”며,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부터 해양쓰레기 제로화사업, 남도의병역사공원, 스마트 블루시티 등사업이 이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 업무추진”을 독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도민의 입장에서 작지만 세세한 업무들이 많다”고 말하고 “이런 보이지 않는 분야까지 전 직원들이 세심하게 챙겨 도민을 섬길 수 있는, 도민제일주의 행정”을 간곡히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김 산업의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과 관련해 생산, 가공, 판로 등 대책이 필요할 때다”며 “특히 수출확대를 위해선 위생적 처리가 긴요한 만큼 여기에 중점을 둬 김 산업이 육성되도록 대비해줄 것”을 아울러 강조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6월 정례회와 결산, 추경이 진행된다”며 “결산 시 사업을 잘 되짚어 보고, 특히 2회 추경은 사상 최초 9조원을 돌파하는 예산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어 코로나 관련대책 등 민생안정대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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