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국회의원 재임 기간 동안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박명재 국회의원은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불출마한 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인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 박 의원은 1947년 생으로 경북 포항 출신으로 장기중학교를 나와 단신으로 상경, 중동고와 연세대학교 정법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6회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의 첫 발을 디딘 후, 총무처 장관 비서실장, 조직기획과장, 대변인과 청와대 행정수석실 행정비서관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또 경상북도행정부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참여정부 시절에는 그동안의 행정 경험 및 능력을 인정받아 마지막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10월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후‘중진 못지않은 초선 파워’라는 찬사도 받았다. 재선이 된 20대 국회에서는 두 차례 당 사무총장,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등 당과 국회의 주요 직책을 맡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정책통으로 인정받았다.
이런 성과로 박 의원은 국회사무처가 선정하는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 정성평가’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 등 풍부하고 폭넓은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대구의원 최고수준인 총 114건(본회의 통과 29건)의 민생·경제·지역발전에 필요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 민원․숙원사업, 재난안전, 교육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등을 전국 최고 수준인 총 67개 사업 560억원을 확보했다. 제19대와 제20대 국회에서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5년연속으로 영일만대교 사업 예산을 반영했고, 블루밸리국가산단 공업용수 공급, 울릉공항 및 울릉일주도로 건설 등 지역발전 및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남다른 열정과 성과로 ‘예산확보의 달인’, ‘예산 빠꿈이 국회의원’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정치인의 삶을 뒤로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그동안 인내의 시간을 곁에서 지켜준 가족과 함께할 계획이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베풀어 주신 것에 포항시민과 울릉군민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 며 “앞으로도 포항과 울릉의 발전을 위해서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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