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한국위원회는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무관중 클래식공연을 펼치고 이를 영상으로 담아, 코로나19에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6월중 열릴 예정인 이번 공연은 경주 불국사와 첨성대·하회마을·월영교 등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요 아티스트는 피아노 백건우, 바이올린 임지영, 비올라 이은빈, 첼로 문태국, 더블베이스 김남균, 소프라노 홍혜란, 앙상블 현악 4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최정상급 연주자 7인이다.
이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UN-HABITAT 한국위원회는 지난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MOU)을 맺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 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UN-HABITAT 한국위원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침체된 관광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다함께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로운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적극 협조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UN-HABITAT는 1976년 제1회 ‘유엔 인간주거회의’에서 인간주거 선언을 통해 설립돼 전 세계 193개 UN 가입국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UN산하의 국제기구다. UN-HABITAT 한국위원회는 UN-HABITAT를 대표하는 한국 내 유일한 국제기구 관계기관으로서 2019년 9월 27일 국가위원회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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