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소주동 주남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올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두 달에 걸쳐 ‘20년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절차를 진행한 결과 지난 21일 사업 대상지 전국 75곳을 선정했다.
소규모재생사업은 주민이 단기간(1~2년)내 완료 가능한 단위사업(3~4개 내외)을 발굴해 지자체가 신청하면 국토부가 평가·심사를 거쳐 1곳당 최대 2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사업을 신청한 총 138곳의 기초지자체 가운데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질의·응답에 이어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시는 올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획득한 국비 2억원과 도비 4000만원, 시비 1억 6000만원을 더한 총 4억 원을 투입해 청춘동행 마을 커뮤니티 공간조성 뿐만 아니라 청춘동행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청춘동행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내 소규모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추진해 보는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뉴딜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앞서 주남마을은 지난 1월 신청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탈락했지만, 주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당해 소규모 재생사업에 당선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양산시는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을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주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