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2017년 두 차례 고배를 마셨던 나주시는 3번의 도전 끝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향후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부문 사업신청 자격은 물론 100세 시대 각 세대별 맞춤형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작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빛가람 혁신도시와 원도심, 농촌지역까지 소외 없는 촘촘한 평생학습지원을 통해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명품 학습도시로 육성한다는 포부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 15일 서울 드레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대면심사 자리에서 “배움이 특정 사람들과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닌 12만 시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배우고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평생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나주시는 ‘사람의 가치를 실현하며 도약하는 나주 평생교육’을 비전으로 △협치 나주 △격차 없는 시민참여 △학습공동체 구축 △상생하는 평생교육을 평생학습도시 4대 핵심 가치로 설정했으며 올해 17개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 2008년 평생학습 조례 제정 이후 2차례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며 평생학습도시 지정 기반을 닦아왔다.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주민 설문, 전담팀 구성, 시의회 결의문 채택 등 도약의 시기를 거치면서 평생학습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대한민국 마한문화제와 연계해 4년째 운영되고 있는 평생학습축제는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12만 시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계기로 백세 시대 삶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지역사회, 국가의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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