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내달 30까지 태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희망나무 학업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나무 학업지원금 지원사업’은 지난 3월 4일터 5월 8일까지 태백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27건의 이웃돕기 성금에 대한 민관협력 사업이다.
태백시(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기획,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3월과 4월에 추진한 태백 1+1(원 플러스 원) 나눔 릴레이 사업에 이은 코로나 19 극복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입학식도 하지 못한 채 새로운 환경과 학업에 적응해야 하는 초·중·고 신입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지역 내 초·중·고 26개 학교의 신입생 1000여 명에게 1인당 태백사랑상품권 10만 원씩을 학업 지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류태호 태백시장과 백충상 태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21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홍성옥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희망나무 지원금(태백사랑상품권)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오는 6월 말까지 지역 내 학교별 신입생에게 직접 지원될 예정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각급 학교 신입생들이 코로나19로 입학식도 못한 채 가정학습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후원자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학생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등교해 학업에 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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