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31일까지 故윤창호군의 친구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역경을 헤치고 창호를 향하여’를 통해 온라인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한다.
이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 음주운전이 존재하는 것을 보고 제안된 조치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 희망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 글, 그림, 손글씨 등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온라인 캠페인에서 모은 1인당 5000 원씩 적립금을 음주운전 피해 지원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전성학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 근절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와 별도로 부울경 지역 화물 운송단체, 교통안전 유관 단체 등 12개 기관과 ‘잠 깨우는 왕눈이’ 확산을 위한 협약을 했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한국도로공사가 자체 개발한 눈(目) 모양의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해 전방 주시 태만·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반사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12개 기관은 잠 깨우는 왕눈이 확산추진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국민 홍보, 운전자 의식계도를 위한 교육, 교통안전 정책홍보사고예방활동에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월부터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 ‘왕눈이’ 무상 부착과 함께 모범 화물 운전자 선발제도, 화물차 안전운전 실천 서약을 통해 적립한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코로나19피해 지원 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