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악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 악취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축산 악취로 인한 내방객과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냄새저감제(미생물제제·탈취제)를 공급하고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현재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농가(93개소)에 대해 제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월말부터 농가별 희망하는 냄새저감제 제품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제품은 미생물제제 및 탈취제로 악취발생 주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등에 대한 소취(냄새저감)성능 시험을 거쳐 선정된 제품(23종)이며 올해 2억원을 투자해 집중 공급·살포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일정으로는 이달 11일~22일 까지 대상 농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5일~29일 까지는 공급 물량을 확정해 제품 구입을 실시해 6월 1일~6월 19일까지 농가 공급 및 사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향후 축산환경개선사업과 병행, 축사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24시 냄새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을 운영해 냄새민원에 적극 대처하는 등 축산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냄새 저감과 친환경 축산업 정착 및 쾌적한 축산 환경을 조성해 주민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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