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의 근로자위원, 부서의 대표들로 구성된 ‘광양제철소협의회 재능봉사단’이 지난 15일 여수 묘도 온동마을을 찾아 노후된 방충망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제철소협의회 봉사단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월 창단됐다. 단원들 모두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봉사활동을 수행을 위해 방충망 설치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협의회 재능봉사단 30여 명은 자발적으로 개인별 연차휴가를 사용해 인근 거주 주민들이 벌레, 먼지, 꽃가루 등으로부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차단 효과가 큰 미세먼지 방충망으로 각 세대의 창문에 맞게 재단하고 교체 작업을 수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노경협의회 강용구 대표는 “방충망 교체 작업이 처음이라서 쉽지는 않았지만, 말끔하게 고쳐진 방충망을 보고 좋아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아주 큰 보람을 느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연차휴가까지 사용하며 함께해 준 부대표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제철소협의회 재능봉사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연말까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오래된 방충망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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