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초동면 ‘초동 연가길’에 핀 양귀비꽃이 절정에 이르러 입소문을 타자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공식적인 꽃양귀비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초동면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연가길을 찾는 관람객을 조심히 맞이하고 있다.
18일 찾은 이곳 양귀비꽃 길에서 이어지는 습지는 수생식물 전시장을 방불케 하면서 초여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습지를 연결하는 데크 길을 걷다 보면 주변의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이 전해주는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습지 물속에서 움직이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해보는 재미도 있다.
꽃양귀비는 차월마을 내 배수장에서 시작해 반월 습지 내 2.5㎞까지 만개해 꽃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위트있는 글귀를 담고 있는 팻말이 산책길의 재미를 더하고 있고 팬지 꽃동산과 포토존 등 새로운 볼거리도 다양하다.
꽃양귀비는 5월 중순께 만개해 6월까지 이어지며, 이번 주말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동면 꽃양귀비 연가길은 가을이면 하늘빛을 닮은 코스모스길로 옷을 갈아입어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낙동강 습지 일대에 조성된 연가 길은 초동면 차월마을 주민들이 직접 꽃씨를 뿌려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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