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관내 19개 전통시장이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추경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죽도농산물시장 등 19개 시장은 개소당 소형시장 2천만에서 중대형시장 6천만원 까지 총 7억 여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포항큰동해시장은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각 전통시장은 지원금을 통해 경품·할인행사 및 문화공연, 이벤트, 방역활동 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동해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과 대해불빛시장의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 및 시장매니저 고용 지원사업, 장보기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7개 시장이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유통증대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고객 만족도 제고 및 지역민과 상인 화합의 장 마련으로 활력을 회복하고, 경제침체 분위기 쇄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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