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2시 JDC 엘리트빌딩 4층 대회의실에서 JDC 미래 전략 관련 외부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좌장을 맡고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 고성규 제주지역혁신협의회 회장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조판기 국토연구원 국·공유지연구센터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제주국제자유도시 그리고 JDC가 나가야 할 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송재호 국회의원 당선인은 “과거 중앙정부의 각별한 관심 하에 제주국제자유도시 및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으며 앞으로도 제주도 JDC 국회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하에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이 전략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결과적으로는 도민 삶의 질 증진과 연결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고성규 제주지역혁신협의회장은 “제주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 제주 미래비전과 제3차 종합계획 그리고 JDC의 미래전략과의 정합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향후 20년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당시의 비전을 ‘번영’의 관점에서 설정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여러 변화 요인을 감안할 때 ‘조화’의 관점에서의 비전 변경이 검토 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는 입장을 밝힌 조판기 국토연구원 국·공유지연구센터 센터장은 "제주의 질적 성장을 위한 JDC의 다양한 역할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최근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라 국제자유도시 기조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제주와 JDC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제시된 전문가의 고견을 바탕으로 국제자유도시 전담 기관으로서 제주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DC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회의장 수용 규모의 약 5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좌석 간 거리 유지 등 안전지침에 대한 철저한 관리속에 토론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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