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보건소는 최근 경기 고양시 확진자 A씨와 관련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 25분 태백에서 출발해 여러 경유지를 거쳐 고양에 도착하는 버스(태백~고한~제천~제천남부~원주~고양터미널)를 제천에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당일 7시 25분 태백 출발~고양 도착 시외버스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4일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당시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한 7명 중 제천에서 하차한 3명은 접촉 가능성이 없고 원주에서 내린 4명이 접촉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는 이 중 1명이 연락이 닿아 검사 예정이며 현금을 지불하고 탑승한 노부부 2명과 카드 결제한 1명의 연락처 확보가 어려워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이들이 문자를 확인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상담 및 방문하도록 안내했다.
김미영 태백시보건소장은 “당일 태백 출발~고양 도착 시외버스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은 물론 해당 탑승객과 관계가 있는 시민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는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태원 인근 방문자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15일 현재까지 23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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