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2차 감염된 1세 아동의 건강 상태가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15일 오후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통해 "141번 확진자인 1세 아동은 너무 어린 나이에 감염돼 걱정을 하고 있으나 지금은 열도 내리고 건강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141번 환자는 지난 11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139번 확진자의 조카로 12일 확진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 병원에 입원되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열이 내려가면서 건강 상태가 나아졌다.
안 과장은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는 적절한 보호 장구를 하고 있지만 의료진이 쓰는 완벽한 보호장구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아이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기 전에 검사를 해 감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산은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계 141명을 유지했으며 12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자가격리자는 2345명(접촉자 141명, 해외입국자 2204명)이다.
또한 2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이태원 방문자는 이날 70명이 추가되 모두 370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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