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10년 후 해남군의 지역발전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13일 해남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갖고, 올해말까지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핵심전략을 제시하는 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2030년을 목표연도로 추진되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은 군 전역을 대상으로 해남의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따른 중장기 기본구상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민선 7기 비전과 방침 실현을 위한 핵심적 사업의 확대 방안과 14개 읍·면의 지역특화 핵심전략사업 발굴, 상위 계획과 연계 가능한 군정 발전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서는 SOC교통 구축에 따른 영향 분석과 주요 사업 추진 시 주민과의 갈등 해소방안, 인구 유입정책, 군민 안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이 논의돼 향후 계획 수립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군은 발전 계획 수립에 주민 정책제안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연구단을 운영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5~6월 중 주민 정책제안과 비젼 슬로건을 공모하고, 40명 내외의 주민참여연구단도 모집한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철저한 현장조사와 주민 소통을 통해 10년 후 해남의 비전을 세우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 지역활력의 제고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미래지향적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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