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업체 및 부지선정을 놓고 논란이 많았던 경북 포항시가 처리시설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3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위원회 보고회를 갖고 후보지 5곳을 선정, 분석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이날 각 지역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다른 법령에 의한 입지제한, 환경성과 경제성, 주변 인프라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용역 조사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입지타당성조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조사결과를 시민에게 공개 및 열람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타당성조사 결과와 각 후보지여건, 주민의견 등을 종합해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추후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신속히 신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가 설치하고자 하는 신규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은 하루 20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4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말까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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