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으로 타의 모범이 된 남해군 미조면 송정마을 김춘자(66·여) 씨가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버이날 행사가 취소돼 표창장은 5월 미조면 이장회의에서 시상됐다. 표창을 받은 김춘자 씨는 103세의 시어머니 윤귀임 씨를 47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극진히 봉양하며 효를 실천했다.
현재 윤 씨는 노인성 난청 외에 큰 질병 없이 건강하고 주변 이웃들은 장수의 비결이 며느리의 봉양이라며 칭찬이 자자하다. 친어머니도 봉양하기 힘든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미조면 행정복지센터 송도호 면장은 “관내에서 명예로운 상을 수상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수상을 본보기 삼아 경로효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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