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1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했던 강문화전시관을 생활 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천군이 지난해 196억원을 들여 개관한 강문화전시관은 연면적 487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영상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상설 전시실은 낙동강의 자연과 예천의 역사, 문화, 사람의 다큐멘터리 존(zone)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과 세계의 강, 예천의 명당과 배출 인물, 국궁 제작과정, 노동요 영상, 회룡포 사계절, 삼강나루터 옛 모습 등 구역마다 다양한 프로그램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상관은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강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360도 와이드 촬영 영상으로 담아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한편 누적 관람객이 3만1000여명에 달하는 강문화전시관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 중이었으나 오는15일부터 유료 관람으로 바뀌며, 입장료는 소인‧청소년 2천 원, 어른 3천 원이며 예천군민 50%, 단체(10인 이상)는 20% 감면해준다. 만2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풍양면 삼강리 주민 등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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