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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서해 칠산바다 '대하' 황금어장으로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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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서해 칠산바다 '대하' 황금어장으로 가꾼다

지역특산품종 대하 종자 '방류사업'…어업인 고소득 창출·기대

전남 서해 영광군 칠산바다 해역에서 대대적인 대하 방류사업이 펼쳐졌다.

영광군은 12일 “지역어업인들과 함께 칠산해역 일원 해상에서 지역특산품종인 어린 대하(전장 1.2㎝이상) 715만 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어린대하 방류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대하종자 방류를 통해 칠산바다 황금어장 확보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일조해 나갈 방침이다.

▲12일 영광군이 지역어민들과 함께 칠산바다 해역에서 군특산품종·어종인 어린대하 방류사업을 펼쳤다. ⓒ영광군

영광군의 지역 특산어종인 대하는 고단백, 무기질, 키토산 등 영양이 풍부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줘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며 맛과 건강에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성어 대하는 소비자가격으로 1kg당 12만원(1마리당 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고급 어종으로 5월 초경 영광 법성포 수협 어판장에서 0.5t의 대하 첫 경매가 이뤄져 4천 8백만 원에 입찰·경매됐다.

영광군 어민들은 매년 30여 t의 대하 어획고를 통해 30~40여 억 원의 어업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 관계자는“대하는 방류를 실시한 해와 실시하지 않은 해의 어획량이 크게 차이가 있다. 지역어업인들에게 고소득 창출이 이뤄지도록 방류사업을 더욱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 칠산바다는 전라남도 서해바다의 대표적인 어장으로 저질이 모래톱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하의 적정 서식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하는 가을철 어미 대하로 성장해 어획으로 연결되면 어업인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광군은 7∼8월에는 염산 향화도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할 예정으로 올 가을철에는 보리새우와 더불어 대하 등의 새우류의 어획량 증가로 어민 고소득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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