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1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개학이 지연됨에 따라 가정돌봄 및 온라인 수업중인 유치원·초·중·고등학생 2448명을 대상으로 지역 신선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선농산물 꾸러미 공급은 학생들의 균형 있는 식생활 유지와 취약계층 등의 급식 사각지대 해소,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꾸러미는 학교급식사업 예산 중 7천3백만원을 활용, 지역산 쌀‧가지‧오이‧깐마늘‧방울토마토 등 3만원 상당의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유치원생 123명에 대한 예산은 전액 의성군이 지원한다.
이어 학생이 많은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일시 쏠림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당일 배송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학생 1인당 꾸러미 1개씩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농산물꾸러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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