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12일, 매년 개최된 여름철 대표 축제 황금은어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덕황금 은어축제는 영덕군 군어(郡魚)로 지정된 황금은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오는 7월 말 개최 예정이었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축제추진위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는 회의에서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에 대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 경제 회생의 시급성에 따른 결정으로, 축제예산 2억 원은 지역경제 회복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이 이뤄지는 상황에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준비로 영덕군민과 영덕군을 찾는 관광객이 공감하고 만족 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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