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애월항 동부두 일원 약 19만㎡의 배후부지에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애월항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애월항 동부두는 시멘트·모래 등 산화물을 주로 취급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초·중등학교와 주택가 등이 비산먼지로 많은 생활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관광객 지역주민 및 항만종사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항만친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항만이용계획이 없는 유휴 부지를 활용해 산책로(310m) 차양시설 수림대를 조성, 비산먼지를 방지하는 친수시설로 이용하고 용천수를 활용한 수경시설 계획을 통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은 올해 2월 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갔고 지역주민 대표 및 항만종사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애월항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 시행으로 지역주민 생활여건이 대폭 개선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항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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