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기업 휴켐스(대표 신진용)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97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고객사 제품 수요(TDI, MDI) 둔화에도 불구하고 질산, 초안의 견조한수출과 탄소배출권 판매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영업 측면에서는 질산, 초안의 수출 증가 및 수익성 높은 지역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으며, 탄소배출권의 이익 기여도 증가는 전방 산업의 부진 속 든든한 방어막 역할을 수행했다.
휴켐스는 질산, DNT, MNB, 초안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CDM사업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0년 2월 제5농질산 공장(연산 7만톤규모) 건설을 완공해 일본 미쓰이케미칼에 향후 10년 동안 연간 최대 8만2천톤의 농질산을 수출할 예정으로 주력사업의 해외시장 개척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휴켐스는 매년 주주 환원정책에 힘써 최근 10년 간 50% 수준의 평균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고배당 기업으로 높은 배당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와 업체 전반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한 경기방어 및 배당주로서의 강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 경기 침체로 2분기 실적하락 우려에 대해, 휴켐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손익악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자체적인 비상경영체제 선포 후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고 전방위적인 원가 및 경비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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