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 단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전북 군산시가 아동이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조사와 아동영향평가 등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군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군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심의 및 자문 기능을 갖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지난 해 아동행복예산 현황보고와 2020년 아동친화도시 사업계획 보고, 정책제안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아동의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시는 아동정책발굴을 위한 시민제안공모추진을 비롯해 아동영향평가(아동친화도 조사) 연구 용역과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 가입지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16년 10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4년 동안 아동관련 정책과 사업 등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 군산시 아동친화도 조사 및 아동영향평가'를 실시, 아동이 건강하고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오는 10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동 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해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과 제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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