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태풍과 병충해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한 벼 자연재해 보험료를 지원한다.
올해 해남군은 벼 등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를 위해 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나머지 80%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번 가입대상은 벼를 재배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관련 법인으로 11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또한 벼 자연재해 보험은 태풍, 강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화재로 인한 손해를 주계약으로 보장한다. 특히 특약을 통해 병해충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사료용 벼는 병충해 미보장) 등 병충해 피해도 폭넓게 피해보상이 이뤄진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으로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보다 많은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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