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태원 클럽 다녀온 확진자...140명 접촉 최종 확인

직장동료 10명 병원 내방객 124명 버스 기사 4명 Y마트 직원 1명

제주도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받은 도내 14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는 140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지인 B씨(30대 여성 9일 음성판정)와 A씨의 직장인‘더고운의원’ 동료직원 10명 및 더고운의원 이용자 124명 버스 기사 4명 ‘Y식자재마트’직원 1명을 포함해 모두 140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받은 도내 14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는 140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프레시안(현창민)

도는 지난 10일 직장 동료직원이 11명이라고 발표 했으나 확인 결과 10명으로 확인 됐으며 1명은 직원가족으로 확인됐다. '더고운 의원 피부과'를 이용한 밀접접촉자는 당초 127명 보다 적은 124명으로 3명은 확진자 A씨와 실제접촉이 이뤄지지 않은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A씨의 업무 특성상 다수의 고객과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접촉자 140명 중 102명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완료됐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11일 오전 11시 기준)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102명은 지인 B씨 유증상을 보인 의사 동료직원 10명 마트 직원 1명 버스기사 3명 내원객 87명이다. 이날(11일) 검사에는 버스기사 1명과 내원객 37명이 포함됐다.

A씨와 접촉한 140명은 접촉일 다음 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을 진행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태원 클럽집단 감염과 관련해 도내에서 파악된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11일 오전 11시 기준 총 2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11일 오전 11시 기준)까지 21명 중 20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으며 도내 14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1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3시경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