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범도민 소비촉진운동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5월 단계적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범도민 소비촉진운동 추가 판매 행사를 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는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일정 장소에서 선주문 후 차안에서 물건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으로 온라인이나 유선을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사전 주문하고 8일, 15일에는 서귀포향토오일장 북측 주차타워에서 9일, 16일에는 제주시민속오일장 주차타워에서 각각 오후 3∼ 5시까지 현장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수령하면 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토마토·오이·청상추·시금치·애호박·감자·근대·대파·당근 등 과채류 및 엽채류 7개 품목(3.5kg) 1만원 꾸러미와 11개 품목(5.7kg) 2만 원 꾸러미 등 두 종류다.
앞서 제주도는 도 및 교육청, 유관·공공기관, 직속 사업소, 도민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행사를 진행해 4월말 현재 45.1톤의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
전병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꾸러미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소비자와의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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