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별천지'...새롭게 밝아진 영양군

군 전체 LED 가로·보안등 교체

경북 영양군은 7일 정부 시책에 따라 에너지 절약과 밝은 조명을 통한 군민들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전체 노후화된 가로·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LED 조명 교체 사업 으로 달라진 영양읍내 전후 모습ⓒ영양군청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업무 위탁을 통해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4500여 개의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LED 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군에서 첫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사업시행자가 사업비를 선투자, 준공 후 5년간 무상으로 사후관리하여 절약된 전기 요금과 유지관리비를 낙찰된 금액만큼 균등 분할 상환하게 된다.

현재 설치된 지역 가로·보안등은 소비전력 75W~120W 금속, CDM 형태의 램프로 LED 등에 비해 전기 요금 및 유지보수비가 40% 이상의 절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도창 군수는“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과 새롭게 밝아진 영양이 군민들의 편리한 생활 안전과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