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도심에 대규모 경관용 밀 재배단지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경관보전 직불제도를 도입해 구성동 일원에 조성한 밀 재배단지는 10ha 규모로 경관은 6월까지 펼쳐져 시민들이 자유롭게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이 곳을 메밀밭으로 꾸며 각종 지역행사와 연계하고 시티투어 코스 등으로 활용하는 등 재배단지 홍보를 확대해 천안시의 볼거리 명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10월 28일부터 10월 31까지 천안에서 열리는 농기계국제박람회를 찾을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축제로 연계하기는 어려우나 실내에서 답답하게 생활했던 시민들에게 푸른 물결의 자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방문해 보시고 마음의 쉼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관보전 직불제는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지자체와 농업인이 마을경관보전활동계획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농지에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는 소득손실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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